[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 머니투데이 보도]

아이파킹 창업자가 설립한 스타트업…100조 렌탈시장 정조준

- [펀딩 프리뷰] 렌탈전환 전문기업 프리핀스, 50억 프리A 투자유치 추진
- 중소 렌털기업 맞춤형 ERP 시스템 제공... 6개월만에 30여개 고객사 확보

중소 렌털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프리핀스(대표이사: 신상용, 김병석)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5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1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 이은 추가 투자 유치다.

2020년 설립된 프리핀스는 중소 렌털기업을 위한 종합 렌털전환(RX)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신상용 대표는 AI 주차관제 시스템 '아이파킹'으로 잘 알려진 파킹플라우드의 창업자 출신이다.

지난 6월 정식 출시 이후 사운드그래프를 비롯한 3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롯데카드, IM캐피탈 등과 금융 제휴를 맺고 있다. 현재 10여개 금융사와 추가 제휴를 논의 중이다.

코웨이나 바디프렌드처럼 대형 렌털기업은 자체 ERP 솔루션을 갖추고 있지만 중소 렌털기업들은 재무정보나 재고자산을 엑셀에 수기로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신상용 대표는 "연매출 1000억 미만 중소 렌털기업이 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수기로 재무정보를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금은 기업 맞춤형 렌털 ERP 개발에 주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핀스 렌털 플랫폼 (FRP) | 렌탈 특화 전사적 자원관리(ERP) 프로그램

프리핀스는 100조원 규모의 국내 렌털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 #사운드그래프 의 렌털 서비스 설계, #빌드잇엠 과의 모듈러 주택 렌털 도입 등 새로운 렌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프리핀스의 RX 솔루션은 △렌털 운영 솔루션 △금융 지원 솔루션 △운영 지원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중소 렌털기업에 최적화된 ERP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 대표는 "2026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금융사 제휴 확대를 통한 금융지원 솔루션 매출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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