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핀스, KDB NextONE 13기 선정…
실물자산 금융 인프라 'ABFI'는 무엇일까요?

프리핀스, KDB NextONE 13기 최종 선정
실물 자산 기반 금융 인프라 전문 기업 프리핀스(대표 신상용, 김병석)가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하고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DB NextONE' 13기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프리핀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후속 투자 유치와 글로벌 스케일업에 속도를 낼 계획인데요.
앞으로 5개월간 KDB NextRound, NextRise 등 산업은행의 투자유치·사업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후속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합니다. 여기에 더해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증할 예정입니다.
왜 산업은행이 프리핀스를 주목했을까요
산업은행이 프리핀스에 주목한 배경에는 실물 자산 금융 시장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국내 실물 자산 금융 시장은 여전히 서류 중심의 심사 구조에 머물러 있습니다. 계약서와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는 실제 계약과 자산의 실재성을 검증하기 어렵고, 이 빈틈을 파고든 허위계약 대출, 이중·허위 담보, 자산 목적 외 처분 같은 금융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연간 잠재 손실 규모를 약 3,200억 원으로 추정하며, 렌탈 금융사고 증가율은 28%에 이릅니다(출처: 한국렌탈협회·금융감독원).
문제는 이 리스크가 이중의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중소기업은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도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데이터가 없어 상대적으로 고금리 조달을 강요받습니다. 반대로 금융기관은 리스크를 통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시장 참여 자체를 회피하게 되고요.
결국 시장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금융 상품이 아니라, 기업의 자산·계약·현금흐름을 검증하고 금융기관이 실제로 투자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데이터 인프라입니다.
프리핀스가 제시하는 해법, ABFI 인프라
프리핀스는 이 문제를 'ABFI(Asset Based Finance Infrastructure)'라는 개념으로 풀어갑니다. 기업의 사업 운영 데이터를 금융과 자본으로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프리핀스가 첫 번째 검증 무대로 삼은 곳은 약 100조 원 규모의 렌탈 시장입니다.
렌탈은 반복 결제 데이터와 실물 자산의 실시간 흐름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어, 금융 연계 인프라를 검증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라는 판단인데요. 렌탈 시장에서 확인된 정보 비대칭과 사후관리의 한계는 리스·할부금융, 매출채권 및 팩토링(매출채권을 매입하고 그 대금을 미리 지급받는 금융 기법) 영역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프리핀스는 이 실물 자산 기반 금융의 잠재 시장 규모를 약 1,000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렌탈 시장에서 인프라의 유효성을 우선 검증한 뒤 전체 실물 자산 금융 시장으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데이터부터 자금 공급까지 하나로 연결하다
프리핀스의 핵심 경쟁력은 운영 데이터 수집부터 자금 공급까지 전 과정을 커버하는 세 가지 솔루션의 유기적 결합에 있습니다.
BMS(Business Management Solution), 데이터를 만듭니다
BMS는 기업의 계약·자산·배송·설치·수납 데이터를 통합해 금융에 적합한 구조로 만드는 산업별 운영 플랫폼입니다. 전자계약 자동 인증, 블록체인 기반 자산 실재성 확인, 이중담보 실시간 차단 등 8대 핵심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기존 ERP나 자체 어드민을 보유한 기업이라도 시스템 교체 없이 API 연동만으로 적용할 수 있어, 렌탈 관리 솔루션을 도입할 때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RMS(Risk Management Solution), 금융으로 전환합니다
RMS는 BMS에서 구축된 운영 데이터를 금융 데이터로 전환하고, 심사·승인·실행·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의 리스크를 통제합니다.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부실이 발생하면 자동 담보 교체와 원격 자산 회수까지 수행합니다.
FMS(Fund Management Solution), 자금을 공급합니다
FMS는 금융기관의 심사 속도나 취급 기준에 구애받지 않고, 검증된 우량 자산을 펀드로 편입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합니다. 집행부터 회수, 배당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데요. 실제로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런칭한 크레딧펀드 1호는 Gross IRR(펀드 운용 총수익률) 8%를 목표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부터 대형 플랫폼, 금융기관과 운용사까지 하나의 인프라로 연결하는 이 구조가 프리핀스만의 경쟁력입니다. 기존 핀테크가 사용자를 모으는 방식으로 성장한다면, 프리핀스는 금융이 가능한 자산을 모으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숫자로 증명된 신뢰, 누적 승인액 400억 원·부실률 0%
프리핀스는 이미 시장에서 인프라의 유효성을 수치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라이선스 취득 이후 누적 대출 승인액은 400억 원에 달하며, 현재 약 800억 원 규모의 금융 승인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렇게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도 부실률 0%를 유지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현재 147개 고객사와 약 10여 개 금융사가 프리핀스와 제휴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ZERO1NE,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한 주요 투자사들이 프리핀스의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KDB NextONE 이후, 글로벌 확장으로
프리핀스 신상용 대표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렌탈에서 검증된 ABFI 인프라를 리스·매출채권·산업 설비 등 실물 자산 전반으로 확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 구조의 가능성을 증명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자금 운용의 제약 없이 자산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선한 금융 인프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렌탈 시장에서 시작된 프리핀스의 실물자산 금융 인프라가 이제 산업은행이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ABFI 인프라가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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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출처]
1.연간 잠재적 금융 사고 규모 3,200억 원 : 한국렌탈협회 추산치 및 금융보완원(2024년 통계) 리스크 분석 자료 기반 추정치.
2.시장 규모는 각 기관이 발표한 서로 다른 기준의 통계·전망치 및 공개 자료를 회사가 재구성한 추정치. KT경제경영연구소 국내 렌탈 시장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계, 금융감독원 경영실적 통계, 여신전문금융회사 공시 및 업계 자료.
관련뉴스 확인하기 | 이코노믹리뷰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7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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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핀스, KDB NextONE 13기 선정…
실물자산 금융 인프라 'ABFI'는 무엇일까요?
프리핀스, KDB NextONE 13기 최종 선정
실물 자산 기반 금융 인프라 전문 기업 프리핀스(대표 신상용, 김병석)가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하고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DB NextONE' 13기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프리핀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후속 투자 유치와 글로벌 스케일업에 속도를 낼 계획인데요.
앞으로 5개월간 KDB NextRound, NextRise 등 산업은행의 투자유치·사업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후속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합니다. 여기에 더해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증할 예정입니다.
왜 산업은행이 프리핀스를 주목했을까요
산업은행이 프리핀스에 주목한 배경에는 실물 자산 금융 시장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국내 실물 자산 금융 시장은 여전히 서류 중심의 심사 구조에 머물러 있습니다. 계약서와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는 실제 계약과 자산의 실재성을 검증하기 어렵고, 이 빈틈을 파고든 허위계약 대출, 이중·허위 담보, 자산 목적 외 처분 같은 금융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연간 잠재 손실 규모를 약 3,200억 원으로 추정하며, 렌탈 금융사고 증가율은 28%에 이릅니다(출처: 한국렌탈협회·금융감독원).
문제는 이 리스크가 이중의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중소기업은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도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데이터가 없어 상대적으로 고금리 조달을 강요받습니다. 반대로 금융기관은 리스크를 통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시장 참여 자체를 회피하게 되고요.
결국 시장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금융 상품이 아니라, 기업의 자산·계약·현금흐름을 검증하고 금융기관이 실제로 투자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데이터 인프라입니다.
프리핀스가 제시하는 해법, ABFI 인프라
프리핀스는 이 문제를 'ABFI(Asset Based Finance Infrastructure)'라는 개념으로 풀어갑니다. 기업의 사업 운영 데이터를 금융과 자본으로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프리핀스가 첫 번째 검증 무대로 삼은 곳은 약 100조 원 규모의 렌탈 시장입니다.
렌탈은 반복 결제 데이터와 실물 자산의 실시간 흐름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어, 금융 연계 인프라를 검증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라는 판단인데요. 렌탈 시장에서 확인된 정보 비대칭과 사후관리의 한계는 리스·할부금융, 매출채권 및 팩토링(매출채권을 매입하고 그 대금을 미리 지급받는 금융 기법) 영역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프리핀스는 이 실물 자산 기반 금융의 잠재 시장 규모를 약 1,000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렌탈 시장에서 인프라의 유효성을 우선 검증한 뒤 전체 실물 자산 금융 시장으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데이터부터 자금 공급까지 하나로 연결하다
프리핀스의 핵심 경쟁력은 운영 데이터 수집부터 자금 공급까지 전 과정을 커버하는 세 가지 솔루션의 유기적 결합에 있습니다.
BMS(Business Management Solution), 데이터를 만듭니다
BMS는 기업의 계약·자산·배송·설치·수납 데이터를 통합해 금융에 적합한 구조로 만드는 산업별 운영 플랫폼입니다. 전자계약 자동 인증, 블록체인 기반 자산 실재성 확인, 이중담보 실시간 차단 등 8대 핵심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기존 ERP나 자체 어드민을 보유한 기업이라도 시스템 교체 없이 API 연동만으로 적용할 수 있어, 렌탈 관리 솔루션을 도입할 때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RMS(Risk Management Solution), 금융으로 전환합니다
RMS는 BMS에서 구축된 운영 데이터를 금융 데이터로 전환하고, 심사·승인·실행·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의 리스크를 통제합니다.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부실이 발생하면 자동 담보 교체와 원격 자산 회수까지 수행합니다.
FMS(Fund Management Solution), 자금을 공급합니다
FMS는 금융기관의 심사 속도나 취급 기준에 구애받지 않고, 검증된 우량 자산을 펀드로 편입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합니다. 집행부터 회수, 배당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데요. 실제로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런칭한 크레딧펀드 1호는 Gross IRR(펀드 운용 총수익률) 8%를 목표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부터 대형 플랫폼, 금융기관과 운용사까지 하나의 인프라로 연결하는 이 구조가 프리핀스만의 경쟁력입니다. 기존 핀테크가 사용자를 모으는 방식으로 성장한다면, 프리핀스는 금융이 가능한 자산을 모으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숫자로 증명된 신뢰, 누적 승인액 400억 원·부실률 0%
프리핀스는 이미 시장에서 인프라의 유효성을 수치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라이선스 취득 이후 누적 대출 승인액은 400억 원에 달하며, 현재 약 800억 원 규모의 금융 승인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렇게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도 부실률 0%를 유지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현재 147개 고객사와 약 10여 개 금융사가 프리핀스와 제휴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ZERO1NE,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한 주요 투자사들이 프리핀스의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KDB NextONE 이후, 글로벌 확장으로
프리핀스 신상용 대표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렌탈에서 검증된 ABFI 인프라를 리스·매출채권·산업 설비 등 실물 자산 전반으로 확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 구조의 가능성을 증명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자금 운용의 제약 없이 자산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선한 금융 인프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렌탈 시장에서 시작된 프리핀스의 실물자산 금융 인프라가 이제 산업은행이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ABFI 인프라가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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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출처]
1.연간 잠재적 금융 사고 규모 3,200억 원 : 한국렌탈협회 추산치 및 금융보완원(2024년 통계) 리스크 분석 자료 기반 추정치.
2.시장 규모는 각 기관이 발표한 서로 다른 기준의 통계·전망치 및 공개 자료를 회사가 재구성한 추정치. KT경제경영연구소 국내 렌탈 시장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계, 금융감독원 경영실적 통계, 여신전문금융회사 공시 및 업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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