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사업, 핵심은 운영이 아니라 금융입니다" - 프리핀스 신상용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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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핀스 신사용 대표, 스타트업 기업금융 유동화. 프리A 투자유치


"렌탈 사업, 핵심은 운영이 아니라 금융입니다" 

- 프리핀스 신상용 대표 인터뷰 -


안녕하세요. 렌탈전환 솔루션 기업 프리핀스입니다.

프리핀스는 데이터 기반으로 렌탈 운영과 금융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렌탈 금융 인프라 플랫폼입니다. 


렌탈·구독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유'에서 '이용'으로의 전환이 산업 전반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렌탈 자산을 금융과 연결하는 인프라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요.


2026년 3월 30일 게재된 신상용 프리핀스 대표의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 기사를 토대로, 핵심 내용을 Q&A 형식으로 재구성했습니다.



Q1. 렌탈 시장이 지금 왜 중요한가요?


"단순한 소비 트렌드가 아니라, 자산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구조적 전환입니다."

렌탈·구독 시장은 소비자 편의 차원을 넘어 기업의 사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제품을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반복 매출과 장기 고객 접점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신 대표는 이를 '자산의 유연화'라고 표현합니다.



"과거에는 장비 구매에 대규모 자본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필요한 기간만 사용하고 비용을 분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소비자 편의의 문제만이 아니라, 기업의 자본 효율성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변화입니다."


국내 렌탈 시장은 2020년 40조 원에서 100조 원 규모로의 성장이 전망됩니다. 정수기·비데 중심의 전통 렌탈을 넘어 로봇, 키오스크, 디지털 사이니지, 전기차 충전기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산업군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Q2. 렌탈 전환을 막는 가장 큰 장벽은 무엇인가요?


"성장할수록 오히려 자금 압박이 심해지는 구조가 문제입니다."

렌탈 사업은 제품을 먼저 공급한 뒤,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대금을 회수하는 구조입니다. 일시불 판매와 달리 사업이 확대될수록 현금흐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정보 비대칭 문제도 더해집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렌탈 자산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계약이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상당수 중소 렌탈사는 자산 가치를 입증할 데이터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자산의 위치와 가동 여부, 회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어야 금융이 연결됩니다. 

기존 시장은 바로 이 부분이 취약했습니다."



Q3. 프리핀스는 어떻게 시작됐나요?


"현장에서 직접 겪은 문제에서 출발했습니다."

신 대표는 AI 주차관제 기업 아이파킹(옛 파킹클라우드)의 창업자입니다. 아이파킹에서 렌탈 모델을 직접 운영하며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경험했고, '기업과 금융사 사이의 간극'을 해결해야겠다는 문제의식이 프리핀스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좋은 제품과 수익 구조가 있어도 금융이 연결되지 않으면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절감했습니다.

프리핀스는 처음부터 렌탈 산업의 금융 인프라를 만드는 방향으로 설계했습니다."


단순한 렌탈 관리 툴이 아니라, 렌탈 사업의 운영 데이터가 곧 금융 심사의 근거가 되는 구조를 처음부터 목표로 했습니다.



Q4. 프리핀스OS는 기존 ERP·렌탈 관리 시스템과 어떻게 다른가요?


"기존 ERP가 과거 거래 기록을 정산하는 시스템이라면, 

프리핀스OS는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금융과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프리핀스OS는 렌탈·구독 사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B2B SaaS로, 계약 관리, 자동 청구·수납, 고객·리스크 관리, 자산 관리까지 렌탈 운영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합니다.

핵심 차별점은 운영과 금융이 분리되지 않는 설계에 있습니다.


"기존 금융이 재무제표 등 과거 자료 중심이었다면, 

프리핀스OS는 현재 자산 상태와 개별 채권의 흐름을 기반으로 평가합니다. 

기업 신용이 아닌 실제 자산과 계약을 보는 구조가 차별점입니다."


프리핀스는 이 체계를 '오스카(OSCR) 인프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렌탈 데이터 생성부터 채권 검증, 자산 통제, 회수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개념입니다. 고객사는 이를 통해 운영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금융기관은 팩토링(매출채권 유동화)·ABL(자산담보대출) 등 구조화 금융 심사에 이 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습니다.




Q5. 리스크 관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나요?


"정보 비대칭을 줄이는 데 기술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렌탈 금융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자산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회수가 가능한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프리핀스는 이 문제를 다층적 기술 구조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허위 계약 원천 차단 — 행정망 API 검증, OCR 크로스체크, 본인인증 기반 전자계약을 통해 허위 계약과 허위 매물을 사전에 차단합니다. 팩토링 실행은 GPS 기반 설치 완료가 확인된 건에 한해서만 진행됩니다.


실시간 자산 모니터링 — IoT·API 연동으로 렌탈 장비의 위치와 가동 여부를 실시간 확인합니다. 결제 계좌 변경이나 반복적인 연체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금융사에 알림을 전달하는 3채널 이상 탐지 체계를 운영합니다.


현금흐름 통제 — 렌탈료 입금 계좌를 직접 통제해 현금흐름을 모니터링하고, 미수 발생 시 재출금 또는 카드 결제 방식으로 회수율을 높이는 구조도 포함됩니다.




Q6. AI와 데이터로 어떻게 진화하고 있나요?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구조에서, 

징후를 먼저 포착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합니다."


프리핀스는 AI 기반 예측형 조기경보시스템(AI-EWS)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거 수납 패턴과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연체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방식입니다.



"연체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야,

렌탈 채권의 가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프리핀스OS를 통해 축적된 비금융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AI 신용평가 데이터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렌탈 금융이 단순히 담보를 기반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구조가 아니라, 자산의 현재 가치와 미래 현금흐름을 데이터로 입체 평가하는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Q7. 금융 라이선스 취득과 투자 유치는 어떤 의미인가요?


"기술 기업이면서 동시에 제도권 금융 인프라 기업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치입니다."


프리핀스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라이선스(제2025-003호)를 취득했습니다. 일반 IT·SaaS 기업과 달리, 엄격한 심사를 거쳐 ABL·팩토링 등 대출성 상품을 합법적으로 중개할 수 있는 법적 요건과 기술 보안 수준을 갖춘 기업임을 의미합니다.


투자 시장의 검증도 이어졌습니다. 2026년 2월 시리즈 프리A 라운드에서 목표를 상회한 50억 원을 유치했으며, 현대차제로원, 신용보증기금, 어니스트벤처스, SG오토서비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기존 투자사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했습니다.


"정책금융, 벤처캐피털, 산업계 투자자가 동시에 참여한 구조라는 점에서,

데이터 기반 렌탈 금융 모델의 실효성이 확인됐다고 봅니다."



실물 자산 기반 B2B 금융 인프라를 만듭니다!


프리핀스는 스스로를 단순한 렌탈 관리 솔루션 업체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 이를 운영하는 렌탈사,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기관이 하나의 데이터 체계 안에서 연결될 때 비로소 렌탈 산업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신 대표는 프리핀스의 기술 철학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소외된 자산의 가치를 데이터로 증명하고, 금융으로 연결한다."


렌탈 전환(RX: Rental Transformation)을 고려하고 있거나, 렌탈 관리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이라면 프리핀스OS가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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